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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래서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생기기 전까지가 돈을 모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많이들 하는 것 같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쳐버렸...흑

 

월급외에 부수입을 한푼이라도 더 만들긴 해야 하는데...방법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더군요.

투잡을 뛰자니 몸이 예전같지 않고, 불법 해킹을 할 수도 없고...

그나마 간간히 재미를 보던 비트코인이 떠올랐습니다.

매월 부수입을 만들어야 하니 무작정 비트코인 사고 3, 4년 존버하는 방식은 안되겠고, 단타로 접근해야 겠더군요.

 

현물 단타는 시드를 크게 집어넣어야 유의미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선물 단타는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은 시드로도 유의미한 수익을 얻을 수 있죠. 단, 청산이라는 위험이 있어서 단타 잘못치다가 자산이 삭제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현물 단타에 큰 시드를 넣고 운영하기에는 압박감이 심하고, 본업에 집중도 안될것 같아서 선물 단타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선물에서 돈을 따는 법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로직에 따른 "기계적 매매"...그런데 저 포함 99% 휴먼은 이 감정 통제가 안되어서 선물의 끝인 청산을 보게 됩니다.

 

"감정 통제는 코드가 해주면 되잖아?" 나의 손가락 개입을 최소화해주는 매매 로직을 짠다면 승산이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자동매매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트레이딩뷰라는 좋은 툴이 있더군요.

파인스크립트라는 전용 스크립트를 사용해서 정교한 매매 로직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하여 5월달부터 비트코인 자동매매 개발을 시작했는데,

트레이딩뷰 매매로직 + 웹훅 서버 프론트 + 시그널 처리 웹훅 서버 + DB 연동 으로 구성하였습니다. (Bitget 전용)

매매로직에서 시그널이 발동되면 웹훅 서버에서 시그널을 받아서 Bitget 에 주문을 넣는 것입니다.

핵심은 매매로직인데, 순환매 + 엘리엇파동 + 피보나치 + 개인 경험 짬뽕해서 로직을 작성했습니다.

매매로직 이름은 고양이 쥐잡듯이 저점 잡으라고 쥐캣(G-Cat) 이라고 명명...

 

아무튼 20.06.01 ~ 25.06.01 5년 백테스팅 돌려보니 수익률 4688% 나오네요.

흠...과거에 비트코인이 워낙 폭등을 했었으니 좋게 나오나 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나오면 좋겠네요.

 

 

 

 

5월 달부터 개발과 동시에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말이 테스트지 시드가 작았을뿐 실매매를 진행하였습니다.

1 ~ 5 번째 매매까지는 시드 1000달러, 5 ~ 10 번째 매매까지는 시드 5000달러로 진행하고 전부 익절하였습니다.

아래 그림은 9번째, 10번째 테스트 매매. 1차 진입한 상태에서 바로 차트가 방향을 틀어서 1차 익절(녹색선), 2차 익절(파란선) 을 할 수 있었습니다.

3차 익절은 빨간선을 건드리면 되는데, 3차선 안 닿을것 같으면 그냥 수동으로 개입해서 익절하고 "Long Close Manual" 이라고 표시합니다.

 

 

 

현재는 적은 시드로 돌리는 10번의 테스트는 끝났고, 시드를 상향 조정(만달러 단위)해서 돌리고 있습니다.

흠 이게 되는건가 싶지만...완벽한 것은 없겠지요.

선물시장은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내가 만들었고 5년 백테스팅 기간동안 청산 한번 없었지만 시장 자체가 확률 싸움이니 내가 만든 로직을 100% 믿을 수 없는 아이러니...)

 

원래는 10번 테스트 매매 끝나면 Bitget 에 카피 트레이딩(다른 투자자들이 쥐캣의 매수 매도를 그대로 카피해서 투자하는 것)을 오픈하려고 했는데, 최근에 시그널이 안울리는 오류도 있고 해서 아직은 위험하다 판단이 되어서 당분간은 혼자서 계속 돌려보려구요.

코인 및 재테크 관심 있으신 분들은 텔방 들어오셔서 보안쟁이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거 구경하십쇼.

https://t.me/+VvTCsJa0fIhiYz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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